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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Mobile Cloud 동향 : 모바일 클라우드의 개요

 

모바일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


시장 동향 및 조사 전문기관인 IDC에서는 1980년대 후반PC 기반의 서버 클라이언트 모델이 메인프레임 주도의 IT 비즈니스 시장을 영구히 변화시킨 데 이어 올해 모바일과 클라우드서비스 모델이 PC에 이은 제3의 컴퓨팅 플랫폼 시대를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바일 클라우드의 정의


모바일 클라우드는 단순히 전통적인 클라우드 혹은 가상화의 개념이 모바일로 확장된 것이 아니라 사용자 자신뿐 아니라 사용자가 이용하고 생성하는 데이터, 콘텐츠 및 서비스에 자유로운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서비스 자체를 클라우드 플랫폼 화해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스마트폰뿐 아니라 사용자가 갖고 있는 다양한 이동성 기기 모두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활용한다는 개념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모바일 클라우드는 개인과 기업의 업무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의 특성과 개인의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외부 서비스의 활용을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의 특성을 동시에 갖는다

                                        [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클라우드의 관계 ]



모바일을 클라우드화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다양한 IT자원을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통적 PC에 비해 자원적인 제약이 큰 모바일 단말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단말이 갖는 ①처리능력(processing power), ②배터리 수명(battery life), ③데이터 저장소(data storage)와 같은 한계를 극복해 PC 수준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④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⑤데이터의 이동이 자유로워 별도의 연동과정 없이 동기화된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⑥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별도의 백엔드 개발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개발자는 ⑦단말의 사양과 플랫폼 독립적으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을 개발해 모든 단말에 제공할 수 있다.




모바일 클라우드 등장 배경

구글은 향후 모바일 시장이 컴퓨팅(Computing), 연결성 (Connectivity), 클라우드(Cloud) 등의 '3C'가 핵심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PC용 소프트웨어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해 서비스하겠다고 일찌감치 공언해 왔다.

이는 미래 IT 서비스의 기본적 인프라가 플랫폼 종속성에서 벗어나 웹에 기반하며, 사용자의 다중-이종 단말들간에 매끄러운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웹2.0으로 시작된 사용자에게 하드웨어 가치 제공이 아닌 서비스 가치 제공을 통한 비즈니스 밸류체인의 확립은 모바일 환경에도 적용돼 사용자에게 어떠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과거 피처폰에서 있었던 디자인 경쟁이나 스마트폰 시장 초기에 있었던 단말간 컴퓨팅 파워 및 저장능력에 대한 경쟁은 현재 해당 제품의 가치에 더 이상 큰 부분을 차지하지 못하고 해당 제품이 어떤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느냐 가 제품의 가치에 더 큰 영향을 주게 됐다.  


이러한 의미에서 모바일 클라우드를 통한 '씬-클라이언트(Thin-Client)'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 단말에 직접 탑재하지 않고 중앙 클라우드 환경에 있는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하는 '소유'에서 '접속'으로의 서비스 및 콘텐츠 제공의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스마트폰, 스마트 하우스, 전자교실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 및 인프라의 확산에 따라 이종 단말간과 플랫폼간의 데이터, 콘텐츠, 서비스의 동기화 및 유기적 연동에 대한 요구가 증대됐다.


현재 시장의 선두주자인 애플, 구글 모두 자사의 플랫폼 입지 강화, 자사 단말간의 N스크린 제공을 위해 제한적인 모바일 클라우드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근 미래에 '비정형 (heterogeneous)'한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과 연동하기 위해서는 일부 플랫폼 개방은 필수가 될 것이다.

웹2.0에서 웹이 하나의 플랫폼화됐던 것과 같이 이종 단말의 플랫폼들을 아우르는 모바일 클라우드 또한 커다란 하나의 통합 플랫폼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가까운 미래에는 정보와 데이터 및 서비스들이 단말 종속적 플랫폼을 떠나 클라우드로 옮겨져 자유롭게 상호이동이 가능하며 개별 사용자 맞춤식으로 개인화돼 제공되는 거대한 클라우드 형태의 플랫폼이 형성될 것이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국내외 IT 기업뿐 아니라 AT&T, NTT도코모, KT, SK텔레콤 등 통신망 사업자들 또한 모바일 클라우드를 미래 서비스의 중심이라 예측하고 막대한 예산투자 및 M&A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을 기반으로 현재의 제한적인 모바일 클라우드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넘어서 곧 보편화된 클라우드 앱과 표준화된 웹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벨류체인 또한 CP(Platform)NT에서 CC(Cloud)NT로 진화 하리라 전망된다


                                                             [비즈니스 벨류체인의 변화]



'모바일+클라우드'VS '모바일 클라우드'


모바일 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모바일 환경에서 구동되는 앱의 일부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적인 서버 대신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법
- 모바일 앱의 구동 자체 및 주요 기능 지원을 위해 단말 자체 자원 대신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법

전자와 후자 모두 큰 범주에서 모바일 클라우드라 일컬어지며 상세한 구분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두 방법의 가장 큰 차이는 초기 적용 목적에서 구분된다.

'모바일+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본연의 장점을 모바일 환경에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한 서비스의 대상은 굳이 모바일이 아니더라도 스마트TV나 일반 PC 서비스가 될 수 있다.
이와 달리'모바일 클라우드'는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사용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한적인 자원과 플랫폼 종속성을 갖는 단말 대신에 서비스 구동의 주체로서 클라우드를 활용한다.






모바일 + 클라우드
모바일 클라우드
특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버 대신 클라우드 사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단말 대신 클라우드 사용
적용목적
- 서비스 인프라 비용의 절감
- 빠른 서비스 적용과 배포
- 서비스에 유연한 확장성 제공
- Used-based 기반의 비용지불로 서비스 제공 비용 절감
- 서비스 제공에 있어 사용자 폭주 등의 안정성 제공
- 컴퓨팅 파워가 부족한 모바일 환경에서 리치한 사용자 서비스 환경 제공
- 모바일 기기의 자원 제약성과 모바일 앱의 OS종속성 탈피
- 다양한 개인 모바일 단말 및 PC에서 Seamless 한 연결성 제공
- 컨텐츠와 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관점에 있어 소유에서 접속으로 유통 및 보안 문제 해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능 및 분류

소셜화/개인화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복잡한 모바일 앱이 증가됐으며 모바일 앱에 소셜기능이 통합돼 실시간 데이터-메시지 스트리밍의 처리 및 동기화에 대한 이슈가 부각됐다.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공유 편의성,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으나 제한적인 모바일 단말의 하드웨어 자원과 다양한 플랫폼의 혼재로 개발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제약점을 극복하고자 등장한 모바일 클라우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 개인화된 가상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
- 음성통역, 이미지 인식 등 복잡한 연산 대행을 위한 컴퓨팅 클라우드 제공
-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및 메시징 시스템의 통합 관리 및 제공
- 다중/이종 단말간(N스크린) 자동 동기화 및 오프라인 데이터 캐싱 지원
- Open API 및 매시업 플랫폼 제공
- 모바일 앱 및 백엔드 개발을 위한 PaaS 환경 제공 


모바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이들 특징에 따라 일반적으로 이미지 매칭이나 음성 통역과 같은 많은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진 혹은 음악을 끊김 없이 제공하기 위한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이종 단말 및 동일 앱과 상호 지속적으로 접근, 처리해 동기화를 이루는 애플리케이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모바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서비스 목적 및 기능에 따른 분류는 다음과 같이 크게 나눈다.

- 모바일 프로덕티비티 : 기업 생산성 향상
- 모바일 클라우드 스토리지 : 개인 데이터의 저장과 동기화 지원
-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 모바일 기반 SNS 서비스
- 모바일 게임 : 모바일 기반 게임
- 모바일 검색 : 텍스트, 음성, 이미지, 동영상 기반 검색
- 클라우드 LBS : 클라우드 기반 LBS/AR 서비스 
 




모바일 클라우드의 주요 성장 동인


1)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형 시장의 고속 성장


2008년 아이폰의 출시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3G 네트워크의 이용이 활성화돼 무제한 데이터와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 및 저변이 확대되고 인프라가 급속하게 확장되면서 모바일 단말이 항상 네트워크에 접속한 상태를 유지하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됐다.
또한 아이패드를 필두로 사용자가 다수개의 단말을 하나의 3G 네트워크 단말을 통해 테더링하거나 핫스팟을 구축해 사용함 으로써 항상 '킵-온라인'되는 모바일 단말이 일반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 네트워크 접속 상태가 전제돼야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시장 조사 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서는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의 보급이 2009년 1억7,750만 대에서 2014년 4억 4,2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11.7%에서 2012년에 는 4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고, 2013년에는 6억 대가 출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모건 스탠리에서는 2014년 내에 모바 일을 통해 웹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PC로 접속하는 사람보다 많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가트너 역시 2010년 3월 보고서를 통해 2012년에는 스마트폰 매출이 4억9,190만 달러로 PC매출 4억 4,310만 달러를 역전, 개인 컴퓨팅 환경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2) 고객의 멀티 모바일 기기 보유 및 N스크린 서비스 요구 증대


스마트패드형 PC뿐 아니라 스마트TV, 넷북 등 다양한 이머징 디바이스의 출현에 따라 각 모바일 단말 간의 자유로운 데이터 및 콘텐츠, 서비스 이동에 대한 사용자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아이패드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의 경우 넷북,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 등 평균 6.6개의 휴대용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휴대용 기기의 기능 세분화 경향에 따라 개인 사용 자마다 복수의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고 기기에 관계없이 편리한 데이터 전송 및 동기화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은 태생적으로 실시간으로 단말 간 연동이 가능하며 예전 스마트폰 환경에서 PC와 같이 콘텐츠 및 앱 관리의 허브 또는 게이트웨의 역할을 하는 단말 의 기능을 클라우드로 옮겨가도록 해 자연스럽게 N스크린 환경도 지원한다.
다만, 이종 플랫폼 및 단말 간의 통합 서비스 제공 에는 콘텐츠 포맷, 플랫폼 종속적 앱 지원 등과 같은 표준화가 선결돼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3) 디바이스 제약 극복, 모바일 단말의 한계를 넘어선 풍부한 서비스 환경 제공


모바일 환경에서 요구되는 저전력, 경량이라는 특성 때문에 모바일 환경의 컴퓨팅 파워 및 저장 능력은 PC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또한 높은 파워를 가진 단말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해 모든 사용자가 필요 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가진다고 보장할 수도 없다. 이에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연계된 씬클라이언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씬 클라이언트 환경으로 모바일 단말에서도 고사양 PC 수준의 연상처리가 필요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 기존 모바일 사용 환경에서 진일보한 새로운 서비스?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리라 예측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또한 초기에는 서버 가상화 등 IT 자원 및 인 프라 사용의 효율성 제고와 서비스 운영의 비용적, 안정성 측면 에서의 활용에서 그쳤으나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콘텐 츠나 서비스를 직접 개인 단말에 스트리밍하는 방식의 사업 모델 이 관심 받고 있다는 점도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을 자 연스럽게 예측케 한다.



4) 고속/대용량/저지연 네트워크망의 확장


최근 도입되기 시작한 4G 네트워크 LTE가 제공하는 고속/대용량/저지연 네트워크 특성이 모바일 클라우드 확산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3G 서비스는 이론상 7Mbps 정도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를 갖지만 실사용 시 1Mbps 미만의 속도를 발휘한다.
4G는 사업자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대 60Mbps에서 평 균 5~12Mbps의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 대역폭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용량 네트워크 특성을 통해 다양한 고품질 멀티미디어 스트리밍뿐 아니라 저지 연적 특성을 더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 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플랫폼 독립적인 서비스 개발의 요구


기존 모바일 앱은 해당 플랫폼에 종속적이기 때문에 타 플랫폼 및 스토어에 올리기 위해서는 재개발 혹은 컨버팅 등 별도의 작업이 필요했다. 이같은 제약을 극복방법으로 HTML5 표준을 따르는 웹 기반의 앱을 개발하는 것 등이 있으나 로컬 리소스 접근 제약 등 여러 제약이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 자체를 가상화하는 모바일 클라우드는 이러한 제 약점을 극복하고 개발자에게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아 필요하지 않게 된다.



6) 기업시장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모바일 업무 환경의 요구

기업의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ERP)를 넘어 소속원의 업무 지원 및 생산성 증가, 인력 및 산출물 운영의 효율화 등을 이루기 위해 기업 ERP 접속, 공유, 협업 환경 등의 지원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은 태동단계다.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은 아이클라우드의 공식 런칭 이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런 경쟁을 통해 모바일 클라우드는 급속하고 다양하게 성장할 것 이며, 모바일 클라우드를 넘어 퍼스널 클라우드 및 N스크린 클 라우드로 진화해 그 경계가 모호해 질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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